추석 연휴에 즐길만한 게임 콘텐츠와 이벤트는?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06:00


게임 유저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과는 남다른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귀성 자제를 촉구한데다, 국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여윳시간이 좀 더 많아질 것은 분명하다. 자택 근무 등의 요인으로 신작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게임사들로선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존 게임들에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 이용시간과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바일게임은 남녀노소가 장소 구별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기에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명절 게임을 대표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선 추석을 맞이해 '윷놀이맵'을 새롭게 추가, 현금 100만원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며 누구나 제한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윷놀이맵'은 도, 개, 걸, 윷, 모, 빽도 등 총 6개가 나오는 윷가락을 던져 팀원 전원이 먼저 도착지에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도착 시 반대편으로 즉시 이동하는 '특수블록' 이 적용돼 게임의 재미와 긴장감도 더한다.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공식 커뮤니티에서 '카트와 달리는 추석'을 키워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4일까지 해당 키워드를 주제로 짧은 글을 지어 댓글로 남긴 모든 이용자에게 '앱스토어의 평일 코스튬'과 '감사 풍선' 아이템을 제공하며, 이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앱스토어의 특별한 의상 코스튬'을 선물한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선 추석 업데이트가 마련됐다. 20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신규 사냥터 '산적굴 3층'과 PvP가 가능한 사냥터 '폭: 산적굴'을 추가했다. 또 신규 지역 '세시마을'도 추가됐다. '세시마을'에서는 '잡초 뽑기', '송편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등 추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다. 10월 11일까지 '일일미션'을 완수하면 '[이벤트 재화]연'을 지급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캐주얼 퍼즐 '프렌즈팝콘'에선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게임 플레이에서 '송편'을 모으면 '핵주먹', '하트2시간 무제한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일정 출석 일수를 달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릎 담요, 라디오 포터블 스피커, 스마트 체중계 등의 경품을 선물한다.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에서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게임에 한번이라도 접속한 유저 모두에게 'LIVE플래티넘팩', '고유능력 변경권' 등 '추석 선물 꾸러미'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도전 과제 달성 시 획득 포인트가 2배로 상향되는 핫타임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이밖에 매일 게임 내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달성 결과에 따라 원하는 게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송편 만들기' 이벤트도 4주간 진행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게임 역시 추석 특별 이벤트에 적극 참여한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아이온'에선 10월 14일까지 '달달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잉기스온과 겔크마로스 필드에 등장하는 '달빛 요정'과 '꿀송편으로 가득 찬 달덩이'를 사냥해 이벤트 주화인 '꿀송편'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NPC '쿵덕쿵'을 통해 꿀송편을 신규 날개깃인 '귀엽달 날개깃'과 '차원의 모래 시계(60분) 꾸러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대도시(엘리시움, 판데모니움)에 한가위 맞춤 배경 및 버프도 제공하고, 이용자들은 캐릭터를 대도시 광장으로 이동해 휴식의 기운을 회복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인 라이엇게임즈의 FPS게임 '발로란트'에서도 한국 유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없는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내.총.발.업' 2차 이벤트'를 10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또 각 주차의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특별 보상으로 벚꽃 스킨 2종이 제공되며, 게임 굿즈로 구성된 '스웨그 키트' 응모 기회를 얻는다.


넥슨의 'FIFA 온라인 4'에선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게임 접속과 플레이 횟수에 따라 '송편'을 지급한다. '송편'에서는 신규 클래스인 '베테랑', 'MOG', '리버풀 앰버서더' 등의 선수를 획득할 수 있고, 5일 모두 이벤트에 참가하면 지급받는 'BP카드'를 통해 최소 '1억 BP' 이상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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