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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TG)가 8년간 공들여 완성한 신사옥으로 이전을 시작하면서 기획사들의 사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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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기업 한섬의 구사옥이던 청담역 인근의 사옥은 2016년부터 임차해 커뮤니케이션 센터가 됐다. 1층에 위치한 SUM 카페와 SUM 레스토랑은 팬들의 성지 같은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YG 측은 "이전 사옥에 입주한지 10년이 흘렀고 그 이후 관련 사업 분야와 인력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변의 여러 건물을 추가로 임대해 사용해 왔었다. 이제 흩어져 있던 조직들이 올 연말까지 신사옥으로 모두 모이게 되면 업무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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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사들의 사옥은 한때 대중들에게 사세 확장을 보여주는 척도로 보여지기도 했다. 때문에 몇몇 기획사들은 과도하게 사옥에 투자해 대출에 허덕이며 사업 자체가 휘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후 엔터테인먼트사업이 주먹구구식 운영에서 벗어나 전문 경영인들에 의해 운영되면서 기획사들은 자신들의 활용도에 맞는 사옥을 찾아 사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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