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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배우로서 처음 겪는 사춘기"일 때 커프를 만났다
하지만 공유는 <커피프린스>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이를 수차례 거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군입대 전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커프를 선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다면 하는 놈이다",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라는 한결의 대사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는 열망을 키우던 때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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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른 배우들에게는 드라마 <커피프린스>가 어떤 의미였을까. 윤은혜는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되는 순간이 온 것"이라며 당시의 막막함을 떠올렸다.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시작했지만 "'가수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로서 인정받게 해준" 드라마라며 커프에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채정안 역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피하고 싶어서 계속 미뤄뒀다" "쳐다보기도 싫었다"며 당시의 속마음을 진솔히 털어놓았다. 당시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갖고 커피프린스에 합류한 배우들의 생생한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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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성-유주 커플' 이선균-채정안과 커피프린스의 프린스들 김동욱-김재욱도 <다시스물>에서 만남을 가져 끈끈한 케미를 자랑했다. 40대 커플의 원숙한(?) 토크와 귀여운 주책으로 제작진에게 폭소를 선사한 이채 커플과 13년째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찐' 친구 두 남자. 이들의 유쾌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은 9월 24일, 10월 1일 (목) 밤 10시 40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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