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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 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신수원 감독의 신작 미스터리 영화 '젊은이의 양지'(준필름 제작)가 10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잡아 끄는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프랑스여자' '영주' '화장' '나비' 등의 작품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동표범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조연상, 황금촬영상 인기여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관록의 김호정이 계약직 센터장 세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생일' '당신의 부탁'을 비롯해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나이에 걸맞은 의미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가고 있는 윤찬영이 19살의 실습생 준 역할을 맡았다. 사건의 중심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큰 역할을 한다.
'판소리 복서'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25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한 충무로의 기대주 최준영이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인 명호 역으로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 속 실습생이 던진 묵직한 질문인 '인생실습 한 번 해보실래요?'라는 카피와 극현실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강렬함을 더한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다.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 등이 출연하고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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