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성규·한지상·차지연, 연극 '아마데우스'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09:41



오는 11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제작: PAGE1)가 김태한 지현준 최재웅 김재범 육현욱 차지연 한지상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 이봄소리 홍서영 등 캐스트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노력파 음악가 살리에리와 신의 은총을 받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은 작품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진 '아마데우스'는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1984년에는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갱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오늘날까지 널리 사랑받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점유율 96%,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13명의 출연진이 어떤 배역으로 무대에 오를지는 10월 초 공개되는 최종 캐스트 라인업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연극 '비너스 인 퍼'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김태한과 연극 '사랑의 끝', '빛의 제국' 등 굵직한 연극무대를 거치며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를 입증한 지현준이 2018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호소력 짙은 연기로 어떠한 역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실력파 최재웅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로 정평이 난 김재범이 새롭게 합류하며, 만능 배우 육현욱이 초연에 이어서 무대 위의 신 스틸러로서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리고 한계가 없는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디바' 차지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풍성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하는 한지상이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이와 함께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들을 사로잡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배우로서 성장 중인 성규가 초연에 이어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백석광 박은석 강영석 이봄소리 홍서영이 함께 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추가된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10월 초 최종 배역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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