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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롤모델 마이클잭슨"…고스트나인, '프듀X'→'완성형 아이돌' 데뷔(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15:1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루기획의 새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출격한다.

고스트나인은 23일 오후 2시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 이하 도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손준형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데뷔를 준비하며 '과연 이 날이 나에게도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막상 이 날이 오니까 신기하고 설렌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최준성은 "정식으로 우리가 보여지는 첫 번째 자리라 긴장되고 설렌다. 우물 밖 개구리가 되어 모든 무대와 넓은 세계로 뛰겠다"고, 이신은 "실감이 잘 안난다.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많이 꿈꿨는데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 데뷔에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데뷔는 꿈이다. 우리의 꿈이기도 했고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꿈 같은 일이다"고, 프린스는 "새로운 경험이다. 매우 긴장되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 좋은 경험 안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이진우는 "연습생이 아닌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한 걸 모두 알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그룹이라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고스트나인은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 에서 활약한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 최준성, 박지훈과 틴틴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황동준, 4개 국어에 능통한 프린스,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손준형, 이신 이강성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프리 유닛 틴틴으로 프리데뷔했던 이진우는 "고스트나인으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틴틴과 다르게 새로운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다. 프리데뷔를 했지만 경험자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형들과 화이팅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이우진은 "1년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감이 더 크다"고, 이태승은 "틴틴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프리 데뷔라 서툰 점도 많았고 실력도 불안했다. 고스트나인 이태승으로서는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1년 10개월 정도 연습했다. 멤버수가 9명이다 보니 씻고 자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건 단점이지만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다"고 각오를 다졌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타 그룹과 차별화되는 매력에 대해 손준형은 "확실한 에너지다. 우리만의 특별한 세계관이다. 이번 앨범은 우리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고 앞으로 우리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이강성은 "9명 각기 다른 멤버들이 모였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갖고 있다. 그것을 존중하며 상호작용하며 한팀으로 모였을 때 누구보다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롤모델은 마이클잭슨이다.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등 대단한 모습이 많다"고 전했다.

황동준은 "뮤직 퀄리티만은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다. 시작하는 단계부터 우리만의 정확한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성장과 발전을 통해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그런 모습을 인정받고 싶다"고, 이우진은 "성장이다. 사람에게는 한계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이신은 "퍼포먼스다. 고스트나인 9명 멤버의 매력과 개성을 모두 담은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최준성은 "패기만은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장점에 패기를 더하면 장점이 극대화되고 단점에 패기를 더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우는 "끈기다. 앞으로 갈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프린스는 "웃음이다. 다같이 모이면 웃음이 나온다"고, 이태승은 "시너지다. 9명이 모였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도어'는 고스트나인 만의 독특한 이야기의 프롤로그다. 매력적인 세계의 시작으로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지구공동설 세계관에 대해 이강성은 "지구 내부에 또 다른 미지의 세계가 있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글리즈와 고스트나인의 성장 모험스토리"라고, 손준형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 때로는 환상이 일 수 있고 새롭고 신비한 미지의 세계를 찾아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콘셉트이기 때문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가 연결돼있다는 점에서 지구공동설을 기초로 한 세계관을 채택했다"고, 이우진은 "우리와 팬분들이 더욱 친해지고 소통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이신은 "소울메이트인 글리즈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 보여 드리면서 팬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 시네마에서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스트나인 멤버들. 청담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9.23/
타이틀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은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다.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짙은 새벽안개가 걷히고 문을 열고 나타나는 9명의 멤버를 떠오르게 한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인트로 '비전', 거친 신스 테마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트랙 '리본(Re born)',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 '잇츠 고나 비 핫(it´s gonna be hot)',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레이 백(Lay back)', 청량한 '야간비행' 등 총 개 트랙이 수록됐다.

고스트나인은 이날 오후 6시 '도어'를 발표하고 본격 데뷔한다.

손준형은 "고스트나인의 탄생을 기다려주시고 축하해주시는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 다하는 고스트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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