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많이 연하 여친"…박휘순, 열애 고백 6개월만 예비신부가 직접 결혼 발표(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9-22 09: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맨 박휘순(43)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22일 박휘순은 SNS에 "안녕하세요! 휘순 오빠 여자친구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린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다. 제가 데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박휘순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 한다"고 농담을 덧붙이며 말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하며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박희순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11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웨딩화보 촬영은 마쳤으며, 청첩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휘순은 지난 3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아무리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 안 올라온다. 가까운 가족인 줄 안다. 설마 연애는 아니겠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첫만남에 대한 질문에 "일을 하다가 만났다. 그 분은 기획팀에 계시고, 저는 거기서 수주를 받아서 일을 했다"라며 "나이 차이가 조금 난다. 조금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하겠다. 나이 차이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9월에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결혼에 뒤에 귀띔하기도 했다. 동료 배우들이 여자친구의 어린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나이차가 있으니까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정도"라며 아직 허락을 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윤형빈은 박휘순의 연인에 대해 "연하인데 많이 어리다"라며 "형수님 댁에서 반대를 엄청 한다더라. 아버님이 되게 언짢아 하신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개그 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선물', 'DMZ, 비무장지대','삼거리 극장', '공필두', '미녀는 괴로워', '무림여대생',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보이나요 내눈'이라는 곡을 발표 개가수(개그맨+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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