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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의 웨딩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스스럼없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건네는 도현수와 이를 받아드는 차지원, 이들 사이에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피어오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생사를 넘나들 위기가 찾아올지 모르는 과거의 풋풋한 두 사람이기에 더욱 가슴 찡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앞서 방송에서는 도현수가 '연주시 연쇄 살인사건'의 공범 백희성(김지훈 분)과 최후의 대결을 펼쳤던 상황. 백희성의 농간에 아내가 죽었다고 믿은 도현수는 제 눈앞에 차지원을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차지원의 간절한 부름에 이성을 되찾은 도현수가 그녀에게 향하려던 찰나 백희성이 겨눈 총구에 의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터.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의 결말은 23일(수) 밤 10시 50분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의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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