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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보이스트롯'에 문희경이 결승에 진출하며 중년 열정의 역사를 새로 썼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마지막일지 모르는 무대를 뼈를 묻을 각오로 임하겠다는 문희경은 "힘들게 올라오니 결승에 가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꼭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무대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목소리에 애절함을 가득 담아 노래하기 시작했고 애절한 감성에 깊은 여운을 주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성했다.
문희경의 완벽에 가까운 레전드 무대를 본 김연자는 "모든 무대 의상이 아름다워 무대 의상에 대해 상의하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역시 배우답게 발음이 정확하다. 10년만 트로트를 빨리 시작했으면 내 라이벌이 되었을 것"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이로써 문희경은 톱10에 오르며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매주 끊임없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중년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문희경이 보여줄 결승전 무대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결승전에 진출한 톱10과 스페셜 게스트들의 듀엣 무대는 26일 오후 9시 50분 MBN '보이스트롯'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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