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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앨리스' 1992년 김희선과 황승언이 만났다.
2050년 시간여행자 윤태이(김희선 분)는 시간여행 관련 예언서를 찾기 위해 연인 유민혁(곽시양 분)과 함께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왔다. 그러나 자신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깨달았다. 2050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 한번 방사능 웜홀을 통과하면 뱃속 아이가 정말로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에 그녀는 1992년에 홀로 남아 박선영이라는 이름의 새 삶을 시작했다.
그렇게 연인에게도 숨긴 채 자취를 감춘 1992년의 박선영 앞에, 그녀의 친구이자 앨리스 관제실장인 오시영이 나타난 것. 사진 속 두 사람은 1992년의 기차 안에 마주 앉아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박선영은 오시영의 등장에 다소 놀란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은 듯 두 번째 사진 속 박선영은 덤덤한 표정으로 친구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오시영은 사뭇 심각한 표정이다.
그런데 이렇게 박선영과 오시영의 만남이 포착된 것이다. 궁금증이 치솟는다. 동시에 의미심장한 장면을 그려낸 김희선, 황승언 두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 또한 눈길을 끈다. 두 배우는 표정 하나로 박선영과 오시영의 상황과 심리를 오롯이 담아냈다.
대체 박선영과 오시영은 왜 만났을까. 박선영은 오시영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오시영은 왜 박선영과 만난 사실을 숨긴 것일까.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수많은 의문을 남긴 '앨리스'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7회는 9월 1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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