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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김지훈이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그런가 하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주시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 정미숙(한수연 분)의 공포에 질린 얼굴이 안쓰러움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경찰로 돌아간 차지원(문채원 분)과 강력 3팀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마주한 김무진(서현우 분)에게서는 사뭇 결연한 의지가 읽히고 있다. 특히 14회 말미 도해수(장희진 분)가 백희성의 칼에 맞고 쓰러져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터, 누구보다 김무진의 충격이 극심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그가 찾아간 인물은 누구이며 또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도현수와 백희성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관계 또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예측불허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이어지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5회는 17일(목)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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