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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망망대해 위 우뚝 서 있는 조형물은 영화의 바다를 지키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존재를, 어둠을 뚫고 나온 빛은 어떤 난관에도 꺼지지 않는 영사기 빛을 형상화했다. 포스터를 휘감고 있는 푸른 빛은 아침의 시작을 알리고, 어둠에 지지 않고 내일을 깨우는 우리 모두를 상징한다.
올해 김상만 감독이 만든 포스터는 한국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영화인이 만든 최초의 포스터로 더욱 뜻 깊다. 김상만 감독은 영화 연출, 영화 미술감독, 포스터 디자이너 등 영화 산업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제25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홍콩을 대표하는 7인의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7중주: 홍콩이야기', 폐막작은 일본 다무라 고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선정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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