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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실검 줄 세우기 2연속 달성! 믿고 보는 화제성 甲 예능 '우다사'!"
먼저 김선경X이지훈 커플의 요리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절친 손준호, 김법래를 초대해 '커플 자축 파티'를 열기로 한 두 사람은 서로를 "써니"와 "허니"라고 부르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저녁 식사에서는 몰래 계획한 '깜짝 카메라'로 손준호-김법래를 속이며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행복한 부부 생활의 비법은 하루에 15번 안는 것"이라는 김법래의 금실 조언에 따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식사 자리의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이 입 맞춰(?) 노래하는 장면이었다. "뮤지컬을 하면서 한 번도 함께 노래한 적 없다"는 두 사람은 즉석에서 '그대 안의 블루'를 선보였는데, 완벽한 하모니로 소름을 유발했다. 처음 맞춰본 호흡임에도 서로를 향한 눈빛과 교감이 돋보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어둑한 밤이 되자 두 사람은 조용한 테라스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현우는 지주연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이며 찬찬히 낭송했다. 2년 전 겪었던 딸의 아픔을 다독이며 새 출발을 응원해주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지주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지주연은 "혹시 나의 상처가 신경 쓰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현우는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잖아,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며 지주연의 손을 꽉 잡아줬다.
탁재훈X오현경은 제주도를 기습적으로 찾아온 '불청객' 김수로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10년 차 내공의 '탁잡이' 김수로는 등장부터 두 사람을 긴장케 했다. 그는 오현경이 준비한 '한우 한 상'에 "부족한 형을 거둬줘 고맙다"고 너스레를 떠는 한편, "고기를 먹여 줘라", "뽀뽀 한 번 해"라며 '큐피드' 역할을 강행(?)했다.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연예인들을 위해 '오탁 여행사'를 차리겠다는 두 사람의 계획에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김수로는 "답사를 제대로 해서 사업이라도 잘 해 보라"며 다음 회에도 함께 할 것임을 알렸다.
김용건X황신혜는 캠핑카를 타고 첫 '황혼 유목민 데이트'에 도전했다. 몇 년 전 두 아들들과 계획한 첫 여행이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취소된 사실을 고백한 김용건은 "핑계로 인해 기회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황신혜와의 첫 여행에 진정성 있게 임했다. 평화로운 목장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한 두 사람은 한적한 곳에 캠핑카를 세우고 저녁 요리에 들어갔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 3회는 23일(수) 밤 11시 방송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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