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트롯 신예 8인과 '제1회 트로트 육상선수권 대회'로 시청률 14.6%를 기록, 수요일 밤 예능을 평정했다.
두 번째 경기로는 팀별로 10문제를 맞히는 '이어달리기 몸으로 말해요'가 펼쳐졌다. '톨게이트 팀'은 '속담'이라는 주제를 만나 설명 투혼을 쏟아냈지만 7분 14초로 4등을 했고, '영화'를 키워드로 뽑은 '소년시대 팀'은 1984년에 개봉된 '터미네이터'를 모르는 1996년생 이찬원으로 인해 시간을 단축시키지 못하고 6분 44초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최.소.동 팀'은 루왁 커피부터 쌀국수까지 몸으로 설명하기 매우 힘든 '음식' 키워드에서 6분 1초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찬나영 팀'은 찰떡같은 '인물' 설명과 팀장 영탁의 센스가 시너지를 이루며 3분 25초로 1등에 올랐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소년시대 팀'은 웃음 MVP를 차지했고 '소녀시대'를 열창, '트.육.대'의 열기를 하늘 끝까지 끌어 올렸다.
3라운드는 '지압판 3단 멀리뛰기'로 12명 트롯맨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겠다는 '트.육.대'의 깊은 의미를 드높였다. 첫 주자로 나선 임영웅은 진(眞)의 기운을 모아 웅벅지를 가동시키며 7m 3cm를 기록했고, 같은 팀 신인선이 8m 30cm, 류지광이 7m 79cm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태권도 국가대표 나태주가 중력을 거스르는 뜀박질을 선보이면서 9m 45cm라는 경이로운 기록 경신을 세워 '찬나영 팀'에게 은메달을 안겼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 '찬나영 팀'은 '환희'를 부르며 최고 기록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