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하 '브람스')' 속 이정경 역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지현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극 중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기 때문.
박지현이 맡은 '이정경'은 실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인 동시에 오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스물아홉의 경계에서 그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고민들과 짝사랑에 대한 애달픈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로 인한 안타까움까지 이끌어내며 역대급 입체적 캐릭터라는 반응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브람스' 이정경과 다른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박지현의 반전 매력이 가득 담긴 것. 촬영 중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거나 상대 배우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은 본연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엿보이게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박지현의 반전미가 돋보이는 비하인드 컷은 극 중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드라마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회차에서 남자친구 한현호(김성철 분)에게 이별을 선언한데 이어 채송아(박은빈 분)에게 선전포고까지 한 그였기에 극 중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본체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욱 부각된 것이다.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짝사랑으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과 질투심마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배우 박지현.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몰입도를 높이는 눈부신 비주얼까지 겸비한 그가 앞으로 '브람스'에서 선보일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