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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SBS '맛남의 광장'이 예고만으로 역대급 기대를 모은 특별 게스트와 함께 시래기 살리기에 나선다.
본격적인 시래기 살리기에 앞서, '맛남의 광장'에 역대급 게스트가 찾아왔다. 주인공은 글로벌 아이돌 블랙핑크의 지수였다. 지수는 평소 백종원 영상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 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맛남의 광장'에 단독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제가 나가고 싶다고 했다"라며 처음으로 직접 예능 출연 요청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특히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로 좋은 취지와 맛있는 음식을 꼽으며 애청자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숙소에 도착 후 점심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요리 보조로 나선 지수는 백종원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며 사랑스러운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요리 도중 멤버들이 흥얼거리는 '뚜두뚜두'를 들은 백종원은 지수에게 "너희 노래 맞지?"라며 아는척했다. 평소 연예인을 잘 모르던 백종원이 블랙핑크 노래를 알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백종원은 해외에서 한글 가사와 함께 모니터에 나오는 블랙핑크를 보고 뿌듯했다며 지수를 향해 아빠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과 지수의 팬심이 오고 간 훈훈한 현장은 17일(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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