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옥문아들' 박정수가 공개 연인인 정을영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옥문아들' 문제로는 박정수의 절친 고두심이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문제를 들은 박정수는 "나는 해보고 싶다기보단 나한테 안 어울리는 역할이 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이다. 나는 동정을 못 받는다. 가식적이라더라"고 토로했다. 고두심이 도전하고 싶던 역할은 비련의 여주인공이었다. 박정수는 이에 "두심아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늙지 않았을까?"라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우리 멜로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숙은 박정수에게 "그런 역할 해보셨느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내 얼굴이 어디 비련 있게 생겼나. 우리 때는 한혜숙, 이효춘이 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박정수는 다툼이 일어났을 때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했다. 센 이미지에 싸움에서 이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와는 반대라고. 박정수는 "나는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다. 근데 끝에 가선 내가 빌더라. 그런 거 보면 내가 잘못한 게 많은가 보다"며 "싸움을 하다 보면 내가 뭐 때문에 싸웠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얘기를 하려다 보면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상대방은 잘 기억을 한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 유명한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공개열애 중. 박정수와 정경호도 모자 사이로 지내고 있다. 박정수는 2018년 정경호가 출연한 OCN '라이프 온 마스'의 카메오로도 출연한 바 있다. 박정수는 "아들 경호가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 아들과 같이 연기할 때 내게 장난을 계속 치더라"고 말하며 정경호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