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한줄기 빛"…방탄소년단, 배철수도 확신한 '그래미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09:3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소원성취를 응원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생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철수는 "30년간 매주 빌보드 싱글차트를 소개했는데 우리 아티스트가 1위하는 걸 소개하게 됐다. 올해 '배캠' 30주년이라 영국 런던 스튜디오에서 방송했는데 앤 마리가 방탄소년단과 작업하고 싶다더라. 빌보드 1위는 진짜 대단하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나왔을 때 아카데미만 남았다 했는데 진짜 상을 받았다.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방탄소년단은 또 1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와 수상, 단독 공연을 다음 목표로 세웠다.


이에 배철수는 "'그래미 어워즈' 중계를 매년했다. 방탄소년단이 내년에 노미네이트되면 그 중계를 마지막으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내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보자. 이렇게 멤버들 간에 화합이 잘 되는 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보인다. 오래오래 좋은 친구 선후배로 남아줬으면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한줄기 빛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새 앨범이 나온다. 작업은 거의 다 했는데 '다이너마이트'보다 조금 더 좋다. 멤버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원래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는데 연습생이 되고 나서 노래하고 만들고 전달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됐다.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배캠' 측은 배철수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찍은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 배철수는 "방탄소년단.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 내친김에 '그래미' 수상까지"라고 전했고, 방탄소년단은 "배철수 선배님 또 하나의 역사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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