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에서 만나" 방탄소년단X배철수, 훈훈한 선후배의 만남 [SC리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빌보드 앨범차트 진입부터 차근차근 성장해서 한국 가수 최초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지키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BTS와 함께했다"라며 "실시간 문자와 유튜브 댓글 올라오는 속도마저 다이너마이트급이라 글로벌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다시 확인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바쁜 스케줄 와중에 귀한 시간 내준 BTS 고마워요. 머지않아 그래미 수상소식 듣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한 사진에는 DJ 배철수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훈훈한 인증샷을 남겼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배철수가 선물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념 앨범'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배철수는 "여러분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1990년부터 30년 동안 매주 빌보드 싱글 차트를 소개했다. 내가 나이도 꽤 됐고 은퇴할 때도 머지않았는데 내가 방송을, DJ를 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걸 소개해 이제 여한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한이 하나 있다면 '그래미 어워드'다. 20년간 생중계를 내가 했는데 이제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올라가면 내년에 한 번만 더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철수는 "오래오래 좋은 친구, 선후배로 남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에 여러분이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다. 요즘 짜증 나는 일만 있지 뉴스에 신나는 일이 없다. 다음 주에 또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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