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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성광 밝힌 #한달 수입 #♥이솔이 팔불출 #축의금 500만원 주인공[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12: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시작부터 박명수의 결혼식 불참에 섭섭함을 전했다. 박명수는 "S호텔에서 했는데 스타들의 상징이다"라고 추켜세워줬다. 박성광은 "코로나19 때문에 두 번이나 연기됐는데 실제 결혼식장에서 밥이 많이 남아서 가슴 아프다"고 코로나 시국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했던 지인들을 언급했다.

결혼식 3주차인 박성광은 "결혼식 하고 나서 너무 좋다. 결혼식 전에는 살짝 다퉜는데 결혼 하고 나서는 너무 재밌고 너무 좋다. 지금 김포 신혼집도 공기가 좋고 바베큐 파티하며 불멍도 할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내 이솔이에 대해서는 박명수의 미모의 의사 아내와 비교하면서 "솔이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최연소 과장님"이라며 "형수님이 의사계의 미모 1등이면, 제약 회사 쪽에서는 내 아내가 미모 1등"이라고 팔불출 발언을 이어갔다.

박성광은 '라디오쇼'의 고정 질문 '한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전에 출연했을 때는 결혼할 사람이 '일 그만둘래'라고 하면 그만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했다. 지금은 일을 계속 하게끔 해야 될 정도로 번다. 요즘 많이 힘들다"며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많이 줄었다. 아내가 내 통장 숫자를 세어보고 '나와 결혼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진짜로 놀랐다"고 말?다. 그러면서 "닥치는대로 불러주시면 감사하다"고 제작진들에게 어필했다.


결혼식 축의금 제일 많이 낸 하객은 한 속옷회사 회장. 500만원이라는 거금을 냈다고. 박성광은 "다섯 개 해주셨다"고 설명한 뒤 "의외의 분이 한 명 있었다. 이 친구가 이렇게까지 싶더라"며 방송인 유재환도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형이 미안하다. 난 30만원 했는데.. 유재환은 빚도 많은데"라고 말했다. 박성광은 "유재환은 내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 재환이한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형님이 잘해달라"고 했고, 박명수는 "원래 50만원인데, 내가 밥을 안 먹으니 빼서 30만원을 했다"고 솔직하게 구별해서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성광의 절친이자 '마누라' 같은 박영진은 박성광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박성광은 "결혼할 때 영진이가 울었다. 사회보다가 울먹하더라"며 남다른 사이임을 전했고, 마흔파이브의 유일한 싱글 허경환에 대해서는 "마음의 짐"이라고 비유했다.



아내 이솔이를 만난건 지인의 소개팅 덕. 이솔이는 주선자로부터 소개팅인지 모르고 나왔다가 기분이 상했고, 박성광은 겨우 번호를 얻어내고 거절도 당한 끝에 교제를 시작했다고.

박성광은 "휴대폰에 아내로부터 전화오면 '내 인생'이라고 뜬다"며 아내 이솔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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