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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근 대위가 지옥의 팀워크 훈련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이동국의 사부 힌트에 멤버들은 불길함을 감추지 못했다. 불안에 떠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향해 제작진은 김동현이 단체 채팅방에 "고생 도전, 고난, 역경 같은 단어를 좋아한다. 이걸 이겨낼 때의 희열이 있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고 결국 김동현의 바람대로 만만치 않은 사부 이근 대위의 등장을 알렸다.
날카로운 이미지의 이근 대위는 "교육생들 집합. 뛰어와라"라며 외쳤고, 멤버들은 당황하면서도 서로를 밀치며 빠르게 달려갔다. 멤버들은 이근 대위와 인사를 채 나누기도 전에 30초 만에 환복하라는 지시에 황급히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실제 환복 시간은 30초를 훌쩍 넘겼고, 결국 멤버들은 브릿지 자세로 기합을 받으며 이근 대위와의 강렬한 첫인사를 나눴다.
이근 대위는 남다른 나라 사랑도 밝혔다. 그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군대에 입대한 이유에 "미국에서 자라면서 어릴 적부터 꿈이 군인이 되는 거였다. 고민하다가 버지니아 군사대학에 입학했는데 아버지가 '진짜 군대를 가려면 한국으로 가라'고 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 장교로 임관했던 날 선서하는데 '나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 지키겠다'고 나라에 약속을 하는데 처음으로 내게 나라가 생긴 날이었다. '나한테도 나라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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