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명상이 뜨겁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 가운데 명상을 하는 사람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세상살이가 그만큼 고단한 탓도 있겠고 여러 매체에서 명상이 삶에 끼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했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Part 1 명상으로 깨우치는 행복한 인생'에서는 마음챙김 명상법과 그 핵심인 알아차림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왜 고통은 우리 인생에서 사라지지 않는지,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으로 인생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명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진정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또 마음이 아프면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아픔이 느껴지는 순간을 알아차리라고 말한다. 그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고 한다. 세상에 고통이 없다면 명상도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 'Part 2 명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의 평화'에서는 동시대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실리콘밸리의 많은 엔지니어들이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소개한다. 가장 큰 이유는 첨단 기술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명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건포도 한 알로 명상하는 법, 걸으면서 할 수 있는 명상법 등을 담았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Part 3 명상이 불러온 삶의 변화들'에서는 명상을 실천하며 일상이 달라진 사람들을 소개한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정글같이 삭막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명상이었다. 또 명상을 통해 건강을 챙긴 사람을 소개하고 국내외에서 명상을 가르치는 학교 현장도 소개한다. 그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가 나타났는지, 명상을 통해서 인생을 잘 챙기며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