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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백파더 생방송'이 주말 밥상의 마법사로 맹활약하며 안방 '요린이'들의 마음까지 홀리고 있다. 이번주 역시 돼지고기 콩 부침개부터 돼지고기 콩 김치찌개까지, 차원 다른 콩요리 꿀팁 전수는 물론 '요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백파더'만의 눈높이 요리법으로 '갓파더' 입덕을 불렀다.
타이머밴드의 무대로 예열을 한 뒤 드디어 본격적인 콩요리가 시작됐다. 먼저 '백파더' 백종원은 콩을 불리지 않고도 쉽게 콩물을 만들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콩과 물을 넣고 5~6분 돌려준 뒤에 다시 냄비에 물을 넣고 3분 동안 끓여준다. 이 콩을 물과 함께 다시 믹서기에 갈아주면 콩물이 완성된다. 콩물을 가지고 만들 요리는 고소함이 일품인 돼지고기 콩 부침개. '백파더' 백종원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콩부침개는 정말 맛있다. 눈감고 먹으면 여러분들이 맛있게 드셨던 빈대떡 보다 더 맛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돼지고기 콩 부침개는 콩물과 간 돼지고기, 파, 고추, 간마늘, 부침가루, 소금, 물을 넣고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주고 기름을 잘 두른 팬에 구워 주면 완성. 간장과 식초를 섞어 찍어 먹는 소스도 곁들인다. 완성된 콩 부침개 맛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양세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실하다"며 고소한 맛과 환상적인 식감을 언급했다.
환상의 레시피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요린이'들에게 맞춰주는 '백파더'만의 눈높이 요리법 역시 '요알못' 시청자들까지 요리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앞서 생애 첫 양파 썰기에 도전해 '백파더'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안산 요린이는 "처음에는 칼질도 못했는데 차근차근 알려주시니까 기초가 다져진 느낌이다"며 '백파더' 덕분에 요리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고 밝히기도. 그동안 '백파더'는 생방송 중에도 서두르지 않고 '요린이'의 속도에 맞춰주는 모습을 보였고 '요린이'들 역시 이에 부응해 차근차근 요리실력을 키워오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불렀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백파더' 13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파더'는 이로써 1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이날 최고 시청률은 오후 6시 20분 '백파더' 백종원이 안산 '요린이'에게 양파 손질을 알려준 순간으로 수도권 기준으로 5%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2.1%(2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14일 월요일 저녁 10시 30분에는 '백파더 확장판'으로 생방송과는 또다른 재미를 장착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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