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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윤태이(김희선)와 박진겸(주원)을 둘러싸고 충격적인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건을 파헤치는 두 사람은 서서히 시간여행의 비밀, 예언서의 비밀에도 접근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유민혁이 처음으로 2020년의 윤태이와 마주했다. 박진겸의 타임카드가 보낸 신호를 따라온 유민혁은 자신의 옛 연인과 너무도 닮은 윤태이를 보고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마음을 다잡고 윤태이에게서 타임카드를 빼앗았다. 박진겸이 나타나 두 남자의 격전이 펼쳐졌으나, 박진겸은 윤태이의 안전을 위해 유민혁에게 타임카드를 건네주고 말았다.
하지만 빼앗기기 전 이미 타임카드 내 프로그램을 복사해둔 윤태이였다. 윤태이는 자신, 석오원과 함께 연구했던 선배 과학자에게 해당 복사 프로그램을 건넸다. 그러던 중 복사 프로그램의 존재까지 알아챈 유민혁이 다시 한 번 윤태이를 찾아왔다. 윤태이의 전화를 받고 위험을 직감한 박진겸이 달려왔고, 또 다시 두 남자가 대치하게 됐다. 이번에는 박진겸이 유민혁을 체포할 수 있었다.
연이은 충격 사건의 발생. 석오원은 박진겸에게 10년 전 박선영과 만났음을, 그때는 자신도 지금의 박진겸처럼 이 상황을 믿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실제로 박선영의 말대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며 믿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오원은 박진겸에게 4명이 더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석오원이 알고 있는 예언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 말미 홀로 집으로 돌아간 윤태이는 의문의 연쇄살인마 주해민(윤주만)과 마주했다. 윤태이의 집 한쪽 벽면에는 마치 피 같은 붉은색으로 정체불명의 공식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이에 놀란 윤태이가 뒷걸음질을 친 순간, 주해민이 섬뜩한 표정으로 다가온 것. 윤태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좀처럼 떠나지 못하던 박진겸은 윤태이의 비명 소리를 듣고 경악했다. 충격 사건과 마주하며 놀란 윤태이, 박진겸의 표정이 교차되며 '앨리스' 6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3%(2부)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2.2%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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