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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취미생활을 통해 뜻밖의 재능을 펼쳤다.
복권은 로또와 같은 방식으로 1~10개의 숫자 중 6개 번호를 추첨해 맞힌 개수에 따라 차등으로 상품이 지급된다. 당첨 확률을 높이는 법은 매 클래스에서 강사가 선정한 우등생 1인에 드는 것. 우등생 1인은 미리 당첨 번호 하나를 지정할 수 있다.
클래스 종료 후에는 팀별 공연 대결에 진행되는데 승패 결정권자는 강찬희 카메라 감독이 맡기로 했다. 승패 결과에 따라 승리 팀에서는 베스트 1인, 패배 팀에서는 워스트 1인이 선정되는데 워스트 1인의 복권이 베스트 1인에게 가는 방식이다.
종국 팀의 엉망진창 하모니에 지석진, 유재석, 송지효, 하하가 자신감을 얻고 나섰다. 시작할 때부터 승패 결정권자인 강찬희 감독에게 거듭 아부를 하던 재석 팀은 마무리까지 아부로 끝내 폭소케 했다.
강찬희 감독은 우승팀으로 재석 팀을 꼽았고, 이에 종국 팀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에 강찬희 감독은 "어릴 때 요들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항상 즐거웠다. 두 팀 다 심사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지만 재석 팀이 요들송에 가깝게 비슷한 음이 나왔다"며 재석 팀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베스트 수강생과 워스트 수강생이 공개됐다. 종국 팀은 베스트 수강생으로 나대지 않은(?) 하하를 선택했고, 재석 팀은 워스트 수강생으로 꼴 보기 싫은 테크노를 선보인 전소민을 선택했다. 전소민은 복권 1장을 하하에게 넘기게 됐지만, 선생님이 정한 우등생 1인에 뽑혀 복권 당첨 번호를 지정하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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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하하, 양세찬, 전소민은 브라질 삼바 댄스를 선택했다. 자칭 '런닝맨 춤꾼'이 모인 삼바 댄스 팀은 화려한 기술은 물론 커플 호흡이 중요한 삼바 댄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양세찬은 현란한 발재간을 뽐내며 선생님과도 미친 호흡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양세찬은 파트너인 전소민의 골반을 잡거나 밀착하는 동작 등이 나올 때마다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양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훌라 댄스 팀은 동작은 다소 버벅거렸지만, 중요한 표정과 미소를 잘 살려냈다. 삼바 댄스 팀은 열정적인 댄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 결과 삼바 댄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트 수강생은 양세찬, 워스트 수강생은 지석진이었다. 각 선생님은 우등생으로 송지효와 전소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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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멤버들은 각자 받은 복권으로 번호를 선택했고, 아쉽게도 1등은 없었지만 골고루 2등과 3등을 차지해 상품을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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