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혼자산다' 김영광, 장비 요리사→'조카 바보' 삼촌…헨리X성훈, '옥캉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12 00:4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혼자산다' '장비요리사' 김영광의 하루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로운 무지개 회원 김영광의 알찬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김영광은 "떨리고 긴장되고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약간 부끄럽다"며 잔뜩 긴장했다.

익숙한 침대 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한 김영광은 힘겹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이어 그 상태로 멍, 대형 멍뭉미를 선보였다. 김영광은 "12년에서 13년 혼자 산 김영광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화장실로 향했다. 김영광은 "자고 일어나면 빨리 못 깬다"면서 반수면 상태를 유지했다. 격렬한 세수 후 유산균부터 챙겼다. 김영광은 "원룸에서 6.5년 정도 살았다. 투룸에서 1년 8개월 살고, 큰 집으로 가서 2년, 3년을 살고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김영광 하우스는 시크한 블랙과 우드톤으로 통일된 깔끔 하우스였다. 한눈에 봐도 깔끔한 주방은 살림꾼의 향기가 듬뿍 담겨있었다. 홈트에 필수인 운동방, 드레스룸은 편집숍 수준이었다.


김영광은 물티슈로 갑자기 청소를 시작, 남다른 깔끔함을 뽐냈다. 이어 택배 맞이. 첫 번째 상자에는 오이가 가득했다. 두 번째 상자에는 심상치 않은 스케일의 고기가 담겨있었다.

김영광은 "이만한 한우와 이만한 오이다"면서 "한우가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고 있는데, 유튜브를 보는데 큰 고기를 먹는 게 부럽고 해보고 싶더라"고 했다.


그때 남다른 칼을 꺼내 고기 손질을 시작했다. 김영광은 "유뷰브를 보고 허영심에 너무 갖고 싶어서, 저 칼로 자르면 더 맛있을 것 같고"라며 웃었다. 이어 손질한 고기를 밀폐용기에 개별 보관, 포장된 고기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한우 세 덩이에 시즈닝을 뿌리고 잘 다져준 뒤 버터, 로즈메리, 빻은 마늘을 넣고 진공포장했다.


바로 서재에서 만화책 정리를 시작했다. 김영광은 "부모님 집에서 가져온거다. 고등학교 때 용돈 모아 샀던 만화책들이다. 고등학교 다닐때는 만화책방 주인이 하고 싶었다.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라며 웃었다.

서재 정리 후 수비드 기계를 세팅했다. 수비드는 낮은 온도 물 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 이어 필라테스 학원을 찾았다.

김영광은 "영화를 찍었는데 액션이 들어간 영화였는데 너무 힘들더라. 체력이 떨어진 게 느껴졌다"면서 "체력을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체 운동, 하체 운동에 이어 고난도 동작도 성공, 그러나 이내 쉽지 않은 필라테스의 길에 김영광은 결국 탈진했다.


집에 도착한 김영광은 샤워 후 바로 고기를 확인, 프라이팬에 구기를 굽고 엄마표 오이지와 폭풍 흡입했다. 김영광은 "육즙이 많이 담겨있고 맛있다"며 웃었다. 또한 바비큐 전용토치를 이용해 두번째 스테이크도 완성, 순식간에 입속으로 사라졌다.

달콤한 낮잠 후 또 한번 언박싱했다. 김영광은 "조카가 두명 있다. 누나가 힘내라고 사진을 보내줬는데 힘이 나더라"면서 "그 사진을 모아서 앨범으로 주면 '누나가 좋아하겠구나'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웃었다. 휴대 사진에는 조카 사진이 가득했다. 직접 인화해 한 장 씩 앨범에 붙이기 시작했다.


김영광은 바로 누나에게 전화, 조카를 보고는 "삼촌이 딴 걸로 변신해 올게"며 풍선 인형을 입고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영광은 조카를 향해 "삼촌, 외계인이 잡아간다"면서 남다른 텐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룡 연기를 선보였지만, 결국 조카들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김영광은 "망했네. 일찍 전화할걸"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김영광은 "8개월 정도 일을 쉬었다. 처음에 쉴때는 좋았는데, 오래 쉬게 되면 빨리 촬영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이것저것하고 좋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 하루 소중하고 에너지가 되는 하루였던 것 같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헨리 하우스에 모인 '얼간이 형제' 헨리와 성훈이 특별한 휴양을 즐겼다.

이날 헨리는 "웰컴투 하와이"를 외치며 성훈을 옥상으로 초대했다. 헨리가 옥상을 하와이처럼 꾸며 놓은 것.

첫 번째 일정은 에어 풀장이었다. 헨리와 성훈은 마주보고 입으로 바람을 넣기 시작, 이어 펌프를 이용해 에어 풀장을 완성했다. 에어 풀장에 물을 넣자마자 물총 놀이가 시작됐다. 이어 수박 타임. 헨리는 통수박 주스를 준비, 1차는 실패했다. 2차도 실패. 결국 성훈은 손으로 수박을 자르고 와구와구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헨리와 성훈은 수염난 성훈과 시저의 분장을 걸고 수중 물 따귀 게임을 진행, 헨리가 연속으로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며 분장 내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은 바비큐 파티였다. 헨리표 특제 소스를 바르고 구우면 먹음직스러운 바비큐가 완성. 두 사람은 고기를 굽는 내내 연기에 휩싸였지만, 이내 맛있게 구워진 바비큐에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성훈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여행 온 느낌이 났다"며 "별점 5점에 5.5점이다"며 헨리표 '옥캉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