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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혼자산다' '장비요리사' 김영광의 하루가 공개됐다.
익숙한 침대 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한 김영광은 힘겹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이어 그 상태로 멍, 대형 멍뭉미를 선보였다. 김영광은 "12년에서 13년 혼자 산 김영광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화장실로 향했다. 김영광은 "자고 일어나면 빨리 못 깬다"면서 반수면 상태를 유지했다. 격렬한 세수 후 유산균부터 챙겼다. 김영광은 "원룸에서 6.5년 정도 살았다. 투룸에서 1년 8개월 살고, 큰 집으로 가서 2년, 3년을 살고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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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이만한 한우와 이만한 오이다"면서 "한우가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고 있는데, 유튜브를 보는데 큰 고기를 먹는 게 부럽고 해보고 싶더라"고 했다.
그때 남다른 칼을 꺼내 고기 손질을 시작했다. 김영광은 "유뷰브를 보고 허영심에 너무 갖고 싶어서, 저 칼로 자르면 더 맛있을 것 같고"라며 웃었다. 이어 손질한 고기를 밀폐용기에 개별 보관, 포장된 고기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한우 세 덩이에 시즈닝을 뿌리고 잘 다져준 뒤 버터, 로즈메리, 빻은 마늘을 넣고 진공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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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정리 후 수비드 기계를 세팅했다. 수비드는 낮은 온도 물 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 이어 필라테스 학원을 찾았다.
김영광은 "영화를 찍었는데 액션이 들어간 영화였는데 너무 힘들더라. 체력이 떨어진 게 느껴졌다"면서 "체력을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체 운동, 하체 운동에 이어 고난도 동작도 성공, 그러나 이내 쉽지 않은 필라테스의 길에 김영광은 결국 탈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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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낮잠 후 또 한번 언박싱했다. 김영광은 "조카가 두명 있다. 누나가 힘내라고 사진을 보내줬는데 힘이 나더라"면서 "그 사진을 모아서 앨범으로 주면 '누나가 좋아하겠구나'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웃었다. 휴대 사진에는 조카 사진이 가득했다. 직접 인화해 한 장 씩 앨범에 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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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8개월 정도 일을 쉬었다. 처음에 쉴때는 좋았는데, 오래 쉬게 되면 빨리 촬영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이것저것하고 좋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 하루 소중하고 에너지가 되는 하루였던 것 같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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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헨리는 "웰컴투 하와이"를 외치며 성훈을 옥상으로 초대했다. 헨리가 옥상을 하와이처럼 꾸며 놓은 것.
첫 번째 일정은 에어 풀장이었다. 헨리와 성훈은 마주보고 입으로 바람을 넣기 시작, 이어 펌프를 이용해 에어 풀장을 완성했다. 에어 풀장에 물을 넣자마자 물총 놀이가 시작됐다. 이어 수박 타임. 헨리는 통수박 주스를 준비, 1차는 실패했다. 2차도 실패. 결국 성훈은 손으로 수박을 자르고 와구와구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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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바비큐 파티였다. 헨리표 특제 소스를 바르고 구우면 먹음직스러운 바비큐가 완성. 두 사람은 고기를 굽는 내내 연기에 휩싸였지만, 이내 맛있게 구워진 바비큐에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성훈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여행 온 느낌이 났다"며 "별점 5점에 5.5점이다"며 헨리표 '옥캉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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