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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인터뷰게임'에 전 농구감독 강동희가 출연해 과거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그러나 강동희는 2013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됐고, 이 사실을 농구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강동희는 "많은 사람들 앞에 다시 서는 걸 상상도 못해봤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마음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두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동희는 9년 전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2011년 2월 즈음이었다. 순위가 결정되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시점이었다. 그때 오랜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남은 경기를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기에 예정대로 주전을 내보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돈을 줬고, 내가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거다. 그 돈을 받으면 안 되는 거였다. 그 돈을 받은 게 모든 일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큰 잘못을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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