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TOP6, 뮤지컬6에 1점차 승리…역대급 귀호강[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11 00: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OP6가 뮤지컬6와 대결에서 총점 1점차로 승리했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전격 출격, TOP6와 1대1 데스매치를 벌이는 '뮤지컬 배우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로 차지연이 등장해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부르며 등장했다. 영탁은 "나 진짜 차지연의 팬이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지연은 "사랑의 콜센타를 잘알고 있다. 칼을 갈고 나왔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다음으로 뮤지컬 '킹키부츠'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강홍석이 'Lanf of Lola' 부르며 등장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는 뮤지컬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로 화끈한 가창력을 자랑한 홍지민이 'One Night Olny'를 부르며 흥이 넘치는 무대로 만들었다.

또 다음으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함게 출연했던 신인선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인선은 '나는 쉬카네더'를 부르며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TOP6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아이돌 대표 뮤지컬 배우 루나가 등장했다. 루나는 'Dnacing Queen'을 부르며 등장했고, 이찬원의 에스코트를 못 보고 바로 무대로 나가 이찬원을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미스터트롯' 마스터 김준수가 등장했다. TOP6는 김준수의 등장에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고, 김준수는 '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뮤지컬 무대인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마스터로 인사를 드렸다가 오늘은 뮤지컬 배우로 인사드리는 김준수 입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붐은 "공연 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배우들은 환상의 하모니로 '우리는 뮤지컬 6예요'라고 인사해 박수를 받았다. 오늘 뮤지컬 배우 팀장은 홍지민이 맡았다.

김준수는 TOP6를 향해 "신수가 훤해졌다. 그리고 정동원이 키가 훌쩍 컸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와 붐은 "마스터에서 이제는 같이 평가를 받는 입장이 됐다"라며 놀렸고 "피하고 싶은 사람 한 분을 적으면 피하게 해주겠다"라며 이야기?다. 이에 김준수는 메모지에 '탁'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세기의 대결 첫 번째 무대는 팀장 홍지민과 정동원이 대결을 펼쳤다.

홍지민은 "제 입장에서는 저도 이상하고 이겨도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했고, 붐은 "정동원의 장점은 위아래를 안 본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대형 뮤지컬 무대에도 많이 서 봤는데 오늘 무대는 너무 떨린다"라며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했다.

TOP6는 홍지민의 첫소절을 듣자마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은 이어 완벽한 노래와 안무로 무대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결국 홍지민은 엄청난 애드리브로 뮤지컬6를 모두 무대로 이끌었다. 홍지민은 이 무대로 85점을 획득했다.

이 무대를 본 임영웅은 "애드리브를 많이 하면 1점씩 점수가 깎인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동원 역시 "애드리브를 하시자 마자 '아 이겼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홍지민을 웃겼다.

정동원은 1978년 발매된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정동원의 무대에 김준수는 "강약 조절이 진짜 좋다. 어린데도 어떻게 저렇게 잘하냐"라며 상대팀이지만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이 무대로 96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대결은 뮤지컬6 강홍석과 TOP6 김희재가 대결을 펼쳤다. 강홍석은 "김희재의 무대를 보며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칭찬했다.

강홍석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했다. 이에 뮤지컬6는 "됐다"라며 환호했다. TOP6는 "저 노래 점수가 높이 나오는 곡이다"라며 걱정했다.

강홍석은 현란한 스텝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김성주와 붐은 강홍석의 무대에 장난감 기타를 치며 무대를 즐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홍석은 '모나리자'로 92점을 획득했다.

김희재는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선곡했다. 정동원은 김희재의 선곡을 보고 "무조건 이긴다. 한 97점 받을 거 같다"라고 예측했다.

김희재는 '보고싶은 얼굴'을 살사춤을 추며 완벽하게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김희재는 뮤지컬6 팀장 홍지민 앞으로 다가가 춤을 추며 유혹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희재는 이 무대로 비교적 낮은 84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 대결은 TOP6 임영웅과 뮤지컬6 김준수가 맞분으며 '역대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무엇보다 불과 6개월 전, '미스터트롯' 참가자와 마스터로 만났던 임영웅과 김준수가 각자 장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채 운명적으로 격돌했다.

김준수는 "팬이지만 똑같은 위치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고, 이에 맞서 임영웅도 "나는 TOP6의 자존심이다. 한치의 양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임영웅은 "뮤지컬 선배님들이 나오신다고 해서 정통 트로트를 들고 나왔다"라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임영웅의 무대를 본 영탁은 "역시 우리의 자존심이다"라고 극잔했고, 김준수 역시 "트로트를 너무 잘 한다"라며 칭찬했다. 임영웅은 이 무대로 96점을 획득했다.

김준수는 높은 점수를 받은 임영웅을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이걸 어떻게 이기냐. 정말 최고다. 감동을 받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수는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선곡했다. 김준수의 감수성 넘치는 목소리에 TOP6와 뮤지컬6는 말없이 김준수의 무대를 지켜보기도 했다. 영탁과 이찬원은 "100점 나올 것 같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무대로 김준수는 98점을 받았다.

승리한 김준수는 "이게 뭐라고 즐겁냐"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누구에게 평가 받았던 것 보다 기쁘다"라고 기뻐했다.

세 번째 대결은 마친 두 팀은 총점 TOP6 276 대 뮤지컬6 275로 1점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었다.


네 번째 대결 역시 '사랑의 콜센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극강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번 '쑥대머리'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던 장민호와 뮤지컬 '서편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한국의 한을 제대로 보여준 차지연의 유일무이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이뤄진 것.

차지연은 "뮤지컬의 한을 제대로 보여 주겠다"라고 선전포고를 했고, 장민호는 "트로트의 한의 보여주겠다"라고 지지 않았다.

장민호는 이명주의 '사랑타령'을 선곡했다. 장민호의 무대에 뮤지컬6도 무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TOP6는 장민호를 응원하러 무대에 나와 안무를 맞춰 춰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이 무대로 92점을 획득했다.

차지연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했다. 차지연은 무대 위에서 중후한 음색으로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갔고, TOP6는 숨죽이고 무대를 지켜봤다. 장민호는 차지연의 무대를 보고 "이건 져도 감동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무대로 차지연은 93점을 획득하며 장민호에게 승리했다.

다섯 번째 승부는 TOP6 영탁과 뮤지컬6 신인선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미스터 트롯'에서 데스매치로 승부를 펼친 후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루게 됐다.

신인선은 김경호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선곡하며 "뽕락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신인선 노래가 시작되자 락커로 변신해 무대를 사로 잡았다. 또 신인선은 화려한 애드리브로 TOP6와 뮤지컬6 모두에게 흥을 폭발시켰다. 이 무대로 신인선은 96점을 획득했다.

영탁은 "신나는 노래를 하니까 점수가 잘 나오더라. 요즘 우울한 분위기에 웃을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라며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선곡했다.

영탁의 노래가 한소절 나오자마자 홍지민은 "어우. 잘 한다"라며 상대팀이지만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탁은 무대 위에서 왔다 갔다 하며 안무를 보이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 무대로 영탁은 98점으로 신인선을 꺾었다.

특별무대로 장민호와 차지연은 '홍연'을 선곡해 불렀고, 완벽한 하모니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 TOP6와 뮤지컬6 팀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두 팀은 "이 무대가 백점이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대결은 TOP6 이찬원과 뮤지컬6 루나가 대결을 펼쳤다.

루나는 "뮤지컬 팀의 막내로써 파워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승부의 소감을 전했고, 이찬원은 "복면가왕에서 무대를 잘 봤다. 하지만 가왕은 거기서나 가왕이다"라며 선전포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선곡했다. 홍지민은 이찬원의 노래에 "목소리가 너무 좋다"라며 소리쳤다. 이 무대를 보던 루나는 물을 마시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이 무대로 97점을 획득했다.

루나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루나는 임재범의 노래를 마치 자신의 곡인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무대로 루나는 96점을 받았다.

총점 563대 560으로 단TOP6가 우승을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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