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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를 통해 현실을 되돌아본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연가시'를 보면서 가장 공포로 느껴졌던 부분은 다름 아닌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주성철 기자 또한 공감을 표하며 "'변종 연가시'를 통해 이기심으로 인해 변해버린 '변종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라며 숨은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정모 관장은 연가시처럼 사람을 조종하는 기생충의 존재에 대해 "뇌를 조종하는 건 아니지만 비슷한 기생충으로 메디나충이 있다"며 메디나충이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 지 설명했고 명승권 교수 역시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치명적인 기생충도 있다"라며 치명률이 95%인 뇌 먹는 아메바를 언급해 충격에 빠트렸다.
더불어 '연가시'에서 제약회사가 치료제를 독점하는 스토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독점을 우려하는 토크로 이어진 가운데 명승권 교수는 "영화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없다. '세계 지식 재산 기구'의 각종 국제법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는 한 회사의 지적재산권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1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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