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각 관계인데, 답답하지 않고 흥미롭게 빠져든다.
◆ 상상력 유발, 과몰입하게 만드는 섬세한 연출
특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는 장면들로 6각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채송아와 박준영이 다른 인물들과 함께 있을 때 더 그렇다.
◆ 음악가 '브람스-슈만-클라라'의 흥미로운 3각관계 설정
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주인공들이 '브람스-슈만-클라라'의 3각관계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포인트로 다가왔다. 음악적 멘토이자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한 브람스의 이야기다. 이는 클래식 팬들 사이에선 유명해 관심을 모았고, 대중들에겐 신선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브람스와 닮은 사랑을 하고 있는 주인공들이 3각X3각 관계 속 어떤 결말을 만들어갈지는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로 남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샘솟게 했다.
◆ 다양한 3각 트라이앵글, 관계성의 변주
극 전개에 따라 형성되는 새로운 3각 관계들도 시청포인트다. 지난 8일 방송된 4회에서는 채송아와 박준영을 둘러싼 사랑과 우정의 관계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폭풍 스토리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채송아와 박준영이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지는 가운데, 이정경의 마음이 한현호가 아닌 박준영 쪽으로 기울며, 채송아-박준영-이정경의 새로운 3각관계가 형성된 것. 시청자들은 "관계성 맛집이다", "드라마판 하트시그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앞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