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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수의 차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외신도 한국을 넘어 미국 음악시장에서 큰 획을 그은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주목했다.
포브스는 8일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성적을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은 각종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제 그들에게는 '뉴 노멀(New Normal)'임을 입증했다"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는 '핫 100' 정상 수성을 축하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난주 1위를 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사실상 대중가수로서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를 넘었고, 2주째 정상을 지키며 자신들의 생명력과 지속 확대되는 팬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또 "방탄소년단은 팬층을 넓히고 존중 받기 위해 동시대 서양의 아티스트들보다 두 배 더 노력했고, 수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 2주 연속 '핫 100' 1위는 방탄소년단의 팬층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생명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방증이다. 다음 번 앨범을 낼 때 이러한 현상이 그들에게 '뉴 노멀'임을 입증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두 장의 앨범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과 2018년 8월 24일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각각 52위와 148위에 랭크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차트인 '소셜 50'에서 165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통산 195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인기를 입증하듯 방송 출연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 NBC 인기 토크쇼 'TODAY Show'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TODAY Citi Music Series)'와 오는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차례로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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