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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넷플릭스 최초의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이들의 앨범 녹음 과정과 4인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고 그 안에서 개개인의 삶을 녹여내는지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이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했다는 후문이다.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블랙핑크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시동을 건 후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속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예고한 이번 주 '핫100' 차트에 13위로 첫 진입,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또 유튜브 뮤직 글로벌 톱100 차트서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6일 만에 선주문량 80만 장을 넘어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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