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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빌보드는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 진입하며 곧바로 1위에 오른 43곡 중,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곡은 'Dynamite'가 20번째"라고 밝혔다.
또한 'Dynamite'는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수에 이어 둘째 주에 18만 2000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는데,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캔트 스톱 더 필링(Can't Stop the Feeling!/2016년 5~6월)' 이후 최초로 발매 후 첫 2주 연속 18만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올린 기록이다.
빌보드는 'Dynamite'의 차트 고공행진 비결로 리믹스 버전들을 꼽았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풀사이드(Poolside)와 트로피컬(Tropical) 리믹스 버전을 언급하며 "두 곡은 8월 21일 발매된 오리지널 버전을 비롯해 EDM, 어쿠스틱(Acoustic) 리믹스 버전과 더불어 'Dynamite'의 2주 차 스트리밍에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한국을 넘어 미국 음악시장에서도 큰 획을 그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염원이 담긴 'Dynamite'. 방탄소년단은 신나는 디스코 장르와 희망찬 가사, 레트로 콘셉트를 앞세워 미국 대중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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