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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유산의 아픔을 딛고 첫 아이 '엉또'를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후 은우 부부는 산부인과로 향했고, 남편 김형우는 아내 보다도 더 산부인과에서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박은영은 임신 5개월 차였다. 박은영은 스튜디오에서 "녹화일 기준으로 17주가 됐다"고 직접 이야기 했고, '아맛팸'의 축하를 받았다.
알고보니 '아내의 맛' 촬영 시작때 이미 뱃속에 아기가 있었던 것. 빨리 알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박은영은 "1월에 유산을 했다. 불규칙한 호르몬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라며 "유산 후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겁을 먹더라. 그래서 남편이 일부러 개구쟁이처럼 해주고 장난도 많이 쳐주며 저를 웃게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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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매달 산부인과 가서 들을 때마다 울컥 한다"며 경이로운 경험임을 언급했다. 남편 김형우는 초음파 기계로 보이는 아이의 두상에 "아빠 닮아서 머리가 크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현재 39세로 노산 판정을 받은 박은영은 늦깎이 엄마답게 산부인과 의사에게 질문 폭탄을 날렸고, 산부인과 의사는 노산 임산부가 걱정하는 임신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전해 박은영을 안심시켰다. 또한 김형우가 궁금해 했던 '금욕생활'에 대한 질문도 해 웃음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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