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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카카오M이 초반부터 성과를 보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플랫폼을 위협하고 있다.
물론 1300만뷰는 오리지털 콘텐츠만의 조회수는 아니다. 본편이 누적 약 90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재미있는 부분만 짧게 편집하는 '클립' 영상, 본편에 포함하지 않은 스페셜 영상, 1.5회, 미공개 영상 등을 포함한 조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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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과는 방송 뿐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경쟁 OTT서비스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월드와이드 시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시장에 초점을 맞춘 국내 토종 서비스에 물량이나 접근성으로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카카오M은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하고 있기 때문에 웨이브 등 토종 OTT서비스들에게도 위협적인 후발주자다.
첫 선을 보인 오리지널 콘텐츠만 보더라도 제작 역량이나 제작비 면에서 그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재편될 지는 아직 확신하기 힘들다. 하지만 카카오M의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된다면 경쟁자들은 만만치 않은 장애물을 만난 것이 틀림없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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