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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복면가왕'이 반전 가창력자들의 무대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두 번째 무대는 천년의 사랑과 금지된 사랑이 꾸몄다. 승자는 금지된 사랑으로 천년의 사랑의 정체는 '미스터트롯' 출신 남승민으로 밝혀졌다. 남승민은 "평소같았으면 별로 긴장을 안하는데 21명의 대선배님이 있어 되게 떨렸다. 모두의 사인을 받고 싶지만 주변에 '복면가왕'에 나간다고 했더니 러블리즈와 이달의소녀 선배님들 사인을 안받으면 마산에 내려올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눈길을 끈 무대는 세 번째 무대였다. 금수저와의 승부에서 진 은갈치의 정체가 걸그룹 클레오의 메인보컬 출신 채은정으로 밝혀진 것. 국내무대에는 13년 만에 섰다는 채은정은 "정말 떨려서 우황청심원을 먹었다. 날 아실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몰라서 섭섭했다. 클레오 데뷔 전 고등학교 1학년 연습생 때 동네에서는 좀 예쁘다 보니 놀고 싶어서 녹음도 안하고 연습실에도 안 가서 핑클 멤버 후보에서 제명당했다. 이후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와서 데뷔하셨다. 난 그걸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 데뷔하게 됐다.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연이 끝난 뒤에도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금수저 #누구냐넌 #나도궁금해"라는 글과 함께 복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숨은그림찾기에게 패한 지뢰찾기였다. 지뢰찾기는 1세대 팝퍼 팝핀현준. 그는 "나도 춤이 아니라 노래를 열심히 하는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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