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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떼아뜨르 봄날이 재창작한 소포클레스의 고전 '엘렉트라'가 12일부터 20일까지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된다.
'엘렉트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 프로젝트의 예술적 목표인 'vocal theater' 작업을 위한 신개념 극이다. 배우들의 목소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하모니를 통해 잔혹한 스토리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오이디푸스(2015)', '안티고네(2017)' 등 고전 비극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연극 마니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수인 연출가의 새로운 시도이다. 대담한 상상과 파격적인 각색 그리고 독창적 화법을 통해 선사하는 극단 떼아뜨르 봄날만의 감각적 체험, 보컬씨어터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극단 떼아뜨르 봄날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연습 중 발열 체크와 방문자 명단 작성, 연습실 내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 또한 객석과 무대 거리 확보, 관객과 공연 참여진의 동선 분리를 통해 안전한 대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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