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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산체스가 근황을 전했다.
산체스와 마이크로닷 형제는 이른바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지난해 4월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4월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는 부친 신 씨에게 징역 3년, 어머니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해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형제는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어머니, 아버지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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