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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블랙핑크의 아이처럼 해맑은 평소 모습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수는 'Ice Cream' 노래를 흥얼거리며 리사에게 다가가 "아이스크림! 따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에서는 과거 한 음료 CF 덕에 유명해진 이 말을 리사는 이해하지 못했다. 리사는 그 뜻을 궁금해 했고, 지수의 설명을 들은 후 "너무 맘에 든다. 오늘부터 (나도) 따봉 쓸래요!"라고 선언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Sweet House'라고 이름 붙여진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 놀며 단체 촬영에 임했다. 또 쉬는 시간에는 멤버들 모두 미니 전동카를 타고 세트장 곳곳을 누비며 즐거워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파트너인 카피바라를 처음 만난 제니는 "내 소원이 이뤄졌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로제는 강아지와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쭉 함께 붙어 있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두 사람 모두 동물 파트너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뮤직비디오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했다.
또한 화려한 아이스크림 세트에 등장한 리사는 스웨그 넘치는 표정과 액션으로 촬영장에 더 큰 생기를 불어넣었다. 온통 핑크색인 촬영장을 바라보던 지수는 "저는 '귀여움 알러지'가 있어요"라며 어려워하던 것도 잠시, 카메라가 돌아가자 곧장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매 장면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3일간 계속 되는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열정을 쏟아냈다.
'Ice Cream'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 이 노래는 지난달 28일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이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는 39위로 첫 진입, 블랙핑크는 이 차트 톱40에 다섯 번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가 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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