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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 형님' 윤상현이 민경훈에 대해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누구랑 있냐고 했더니 회사 사람들하고 있다고 했다. 자존심이 있어서 원래 통화만 하고 안 가려고 했는데 누구랑 있는지 보고 싶어서 열 받아서 갔다"며 "누구랑 술 마셨냐고 했더니 민경훈이랑 먹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만나면서 민경훈 얘기를 한 번도 안 했다. 계속 같은 회사 동생이라고 하는데 난 조급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윤상현은 "내가 화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친구를 되게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민경훈 때문에 결혼을 빨리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윤상현은 "내가 민경훈을 신경 안 써도 되겠다고 생각한 사건이 있었다. 우리가 '동상이몽' 출연하니깐 민경훈이 전화해서 '누나 '동상이몽'에도 나오고, '너는 내 운명'에도 나와? 두 개씩이나 해?'라고 하더라. 그걸 듣고 '얘는 바보구나' 싶었다. 내가 여태까지 신경 쓴 게 너무 아까웠다. 되게 똑똑한 줄 알았는데 거기서 딱 접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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