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오는 9월 14일자로 SBS를 퇴사한다.
4일 장예원 SBS 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자신의 DJ 하차 소식을 직접 전하며 SBS 퇴사를 공식화 했다.
이날 장예원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처음 퇴사를 이야기할 때보다 떨린다"라며 "다음 주가 씨네타운 마지막 날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주일을 벌써부터 이러면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되는데 남은 시간도 '씨네타운' 답게 꾸며보자"라고 덧붙였다. 장예원의 자리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SBS 측 역시 "장예원 아나운서가 9월 14일 자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예원은 지난달 '씨네타운'을 통해 SBS에 사의 표명을 한 뒤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장예원은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고 퇴사 이유를 이야기했다.
한편 장예원은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TV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장예원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