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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앨리스' 주원과 곽시양의 역대급 액션신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9월 4일 '앨리스' 제작진이 3회 본방송을 앞두고 박진겸과 유민혁의 강렬한 액션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박진겸은 서점처럼 책이 가득한 곳에서 한껏 신경을 집중한 채 서 있다. 그의 곁에서는 불꽃이 번쩍이며 튀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책장에 꽂혀 있던 수많은 책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공중에 흩어진 가운데 박진겸 앞에 블랙 슈트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이어 세 번째 사진에서는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유민혁이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다. 특히 열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하는 것은 네 번째 사진이다. 박진겸이 바닥에 넘어져 있는 것.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박진겸과 유민혁의 관계이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고 있지만, 사실은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이다. 2050년 유민혁의 연인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뒤, 홀로 낳은 아이가 박진겸이기 때문. 두 사람의 만남이, 이들이 벌일 치열한 격전이 얼마나 강렬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주원과 곽시양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액션 장면이 공개된다.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극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이를 위해 주원, 곽시양 두 배우는 몸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다. 중간중간 합을 맞추며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강렬한 액션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눈이 번쩍 뜨이는 액션,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3회는 9월 4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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