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벨기에 분수대에서 죽은 지 181년 된 사람 심장 발견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13:47




벨기에 교외에 있는 한 도시에서 사망한지 181년된 전직 시장의 심장이 발견됐다.

2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 동부 베르비에시(市)에 있는 한 분수대에서는 사람의 심장이 담긴 작은 상자가 분수대 안에서 발견됐다. 분수대를 보수하던 중 잠겨 있는 상자에 있는 심장이 발견된 것이다.

심장은 이 도시의 이 도시의 초대 시장을 지낸 피에르 다비드의 것이다. 보관함의 겉면에는 '1883년 6월 25일 피에르 다비드의 심장을 장엄하게 이 곳에 안치한다'고 새겨져 있었다.

다비드는 1798년부터 자신이 사망한 1839년까지 이 도시의 시장을 지냈다. 사후 시 당국은 유족의 동의를 얻어 다비드의 심장을 별도로 보관해 왔다. 이후 1883년 분수대가 완공되자 시 당국은 그 안에 다비드의 심장을 보관했다.

현재 다비드의 심장 보관함은 시내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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