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모든 행보 뜨거운 신예"..안은진 '슬의생'→'시민 덕희' 무서운 성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13:2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차세대 배우 반열에 오른 안은진이 '시민 덕희'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하며 '대세 행보'를 걷는다.

안은진은 이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설의 10학번' 라인업의 일원으로 알려진 바 있는 배우. 2013년 배우로 데뷔한 이후 2014년 '시야 플랫폼',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2018) 등을 거치며 배우로서 만개했다. 여기에 JTBC '라이프' tvN '왕이 된 남자', KBS2 '국민 여러분!',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거치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에는 JTBC '검사내전'과 넷플릭스 '킹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후 행보도 확실했다.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경우의 수'의 주연으로 합류해 '청춘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영화 '시민덕희' 출연까지 확정하며 첫 상업 영화 데뷔 또한 앞둔 상태다. 안은진이 출연하는 영화 '시민 덕희'(감독 박영주)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덕희(라미란)가 범죄 조직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일망타진극이다. 안은진은 영화 속 덕희의 든든한 조력자인 봉림(염혜란)의 동생이자 일생의 눈과 발이 되는 행동대장 예림 역을 맡아 열연한다.

안은진은 매번 도전하는 역할마다 확고한 인상을 남기는 '현명한 배우'. '국민 여러분'에서는 박후자(김민정)의 동생인 박귀남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드라마 첫 주인공이었던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순경 소정화로 출연해 '연기천재'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고히했다. '검사내전'의 성미란 역시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려준 작품. 안은진은 성미란을 연기하며 귀여운 러브라인부터 게임 속 카뮬로스 대군주까지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안은진이 만개한 드라마는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속 산부인과 전문의 양석형(김대명)을 짝사랑하는 추민하로 분한 안은진은 시청자들에게 '짝사랑 응원'까지 받으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시즌1 최종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양석형에게 거절을 당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 덕분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상황. 안은진이 보여줄 새 로맨스가 여전히 기다려지는 이유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도 안은진의 활약을 예고한 상황. 시즌2 말미 새로운 왕(김강훈)의 친모인 그가 궁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은 시즌3를 기대할 장면으로 손꼽히기 충분했다.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안은진의 '앞으로'는 기대만 남았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경우의 수'부터 시즌2로 돌아올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리고 활약을 예고한 '킹덤', 첫 상업영화인 '시민 덕희'까지. 안은진의 모든 행보가 뜨겁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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