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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민이 모자가 마린보이 박태환과 만난다.
본격적인 수영 전 박태환 선수는 민이를 만나자 "올림픽 때보다 더 떨린다"며 전에 없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박태환 선수는 "민이 팬이다. '편스토랑'에서 수영을 좋아하는 민이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좋은 친구이자 형이 되고 싶어서 초대했다"라고 말하며 민이를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 선물까지 건넸다고. 그러나 민이가 박태환 선수의 기대와 사뭇 다른 반응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수영장으로 향했다고. 박태환 선수는 먼저 물속에서 민이를 꼭 껴안고 민이의 눈높이에서 물놀이를 해주며 세심하게 민이의 컨디션을 살폈다. 이에 민이는 형의 자상함에 푹 빠져 형에게서 안긴 채 떨어지지 않고 뽀뽀 세례를 퍼부어 웃음을 줬다고. 또 박태환 선수가 민이에게 깜짝 수영 대결을 제안해 월드클래스 박태환과 '편스토랑' 대표 민이의 숨 막히는 대결까지 펼쳐졌다. 박태환 선수는 올림픽에서나 볼 수 있는 수영 실력까지 보여주며 감탄을 유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태환 선수는 '편스토랑' 메뉴 개발을 앞두고 고민에 휩싸여있는 오윤아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큰 힘을 줬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는 오윤아는 박태환 선수의 한 마디에 큰 힘을 얻어 절치부심으로 신 메뉴를 개발했다고. 과연 오윤아-민이 모자에게 건넨 박태환 선수의 말은 무엇이었을까. 박태환 선수의 응원을 힘입어 '집밥 퀸' 오윤아가 개발한 메뉴는 무엇일까. 오윤아는 이 메뉴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기적과 같은 감동과 웃음을 안겨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9월 4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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