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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백종원 화면보다 슬림해"…'맛남의광장' 선미, 요리부터 폭풍먹방까지 일당백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9-04 08:1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부추와 콩나물 농가를 돕기 위해 농벤져스가 떴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부추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부추 레시피 공개와 전국 콩나물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서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농벤져스 멤버들은 시청자가 공모한 레시피로 부추 요리를 만들었다. 김희철과 선미는 부추 참깨 크로켓을 양세형과 유병재는 부추 겉절이 비빔칼국수를 택했다. 이들이 요리를 만드는 동안 백종원과 김동준은 낚시를 하고 돌아왔다. 주방에서 완성된 음식을 보면 어느 팀이 만든 요리인지 추리하기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누구의 요리인지 맞추는데에는 실패했다. 백종원을 솎인 농벤져스 멤버들은 자축하며 기뻐했다.

백종원와 농벤져스 멤버들은 아침 식사 당번을 걸고 젠가 게임을 시작했다. 김동준과 백종원, 김희철과 선미, 양세형과 유병재가 한팀이 됐다. 백종원은 "젠가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시작 전부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예전보다 훨씬 향상된 젠가 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탁구채로 소파를 내리치며 엇박자의 소음을 내는 양세형의 방해 공작에 못이겨 판을 엎어버렸고 결국 아침당번의 주인공은 백종원과 김동준이 맡게 됐다.
밤이 되자 야식을 찾은 멤버들. 백종원은 멤버들을 위해 . 부추전, 부추곱창을 만들었고 선미는 즉석에서 묵은지 콩나물국을 끓여 대접했다 콩나물국을 맛본 백종원은 "잘 끓였다. 비린 맛 하나도 안 난다"라며 칭찬했다.

다음날 아침 어제 젠가 게임에서 진 백종원과 김동준은 요리를 하기 위해 나섰다. 해장 끝판왕 황태 콩나물 라면과부추 달걀 볶음을 만들었다. 이때 선미는 아침에 라이브 방송에서 콩나물국을 선보이기 위해 일찍 내려왔다. 그런 선미는 "백종원 선생님 실제로 보니 어떠냐"는 제작진을 물었고 선미는 "화면보다 슬림하시다. 배만 나왔다"고 답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콩나물국 끓여보려고 일찍 왔다"며 백종원의 곁에 다가가 황태 콩나물 라면의 국물을 맛봤다. 그리고는 "국물 먹고 미쳤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완성된 아침 식사를 맛본 다른 멤버들은 역시 감탄했다. 양세형은 "내가 원하던 라면"이라며 "여의도에서 팔면 직장인들 줄 서서 먹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선미도 "살면서 먹은 라면 중에 제일 맛있다"라며 선미는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라면을 완탕했다. 끝까지 숟가락을 놓지 않던 선미는 "제가 오래 많이 먹는다"며 웃었다.
한편 백종원의 콩나물 공장 방문 모습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백종원은 콩나물은 우리에게 친근한 식재료이지만 점점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년 소비량이 무려 10%씩 감소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특히, 1인 가구, 핵가족의 증가와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레 식탁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어 전국의 콩나물 농가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특히 백종원은 일평균 콩나물 생산량이 과거 1.2톤에서 최근 700kg으로까지 줄어들었다는 농민의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콩나물의 원재료인 콩나물 콩(풍산콩) 가격까지 2배 이상 올라 최소한의 인건비조차 남지 상황이었다.

모든 고충을 들은 백조원은 "가정에서 일주일에 콩나물밥 한 번씩만 해먹어도 끝나는 건데"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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