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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빠를 잃고 분리 불안이 생긴 금쪽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8살 금쪽이가 오빠를 만나기 위해 엄마와 함께 납골추모관을 찾아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엄마는 "아들이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뛰어갔지만,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에 출연자들은 평소 아들의 건강 상태를 물었고, "아들이 생후 10개월 무렵에 걸린 '가와사키병'으로 인해 심장 합병증까지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쪽이의 일상에서는 밥을 먹는 내내 통제가 계속되는 엄마의 지시적 육아 태도가 보여졌고, 이에 금쪽이는 다리를 떨거나 몸을 산만하게 움직이는 등 끊임없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 후, 금쪽이는 엄마가 쓰레기를 버리러 잠깐 집을 비우자 1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창문에 매달려 울기 시작한다. 뒤늦게 돌아와 그 모습을 본 엄마는 금쪽이를 안고 이유를 물었고, 금쪽이는 "엄마도 죽을까봐…"라고 답하며 심한 분리불안 증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일반 분리불안 증세와는 다르다고 진단했고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가진 분리불안"이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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