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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히든싱어6'에 다섯 번째 원조가수인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는 가운데, JYP 시절부터 20여년 동안 비를 봐온 god 박준형과 YG 출신이지만 '비밍아웃'에 나선 절친 산다라박이 판정단으로 나선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인 산다라박은 "2NE1 시절에는 YG 소속이라는 이유로 비를 좋아하는데도 JYP의 음악을 듣지 못했다"며 작심하고 '비밍아웃'에 나섰다. "지금은 사석에서 만날 정도로 친한 사이이지만, 예전엔 비의 '레이니즘'을 몰래 숨어 들어야 했다"고 과거의 설움(?)을 폭발시킨 산다라박은 "그 동안 감춰 온 팬심을 '히든싱어6'로 맘껏 표출하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산다라박은 프로 가수답게, 다른 판정단들이 간과했던 노래의 특징을 정확히 포착하며 '비밍아웃' 주인공다운 포스를 뽐냈다. 하지만 이런 산다라박마저 공포체험을 한 듯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비는 낙심한 듯 "진짜 내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전의를 불태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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