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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이만기, 준결승 향한 사생결단 열망 "죽기살기로 연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3:1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보이스트롯' 씨름왕 이만기가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걱정 전화를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9월 4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너 나와!" 공포의 4라운드 지목 대결이 펼쳐진다. '보이스트롯'은 지난주 시청률 12.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케이블,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 MBN 역대 시청률 신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씨름판의 호랑이에서 트로트계의 천하장사를 꿈꾸는 이만기의 치열한 한판승이 공개된다. 의외의 상대에게 지목당한 이만기는 승부사의 기질을 드러내며 "늙은 호랑이도 호랑이다"라며 이를 갈았다. 특히 이만기는 대기실에서 대결 상대에게 엎어치기 한판을 투척(?)해 현장을 초토화하기도 했다는데. 천하장사의 엎어치기를 실물로 본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이만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면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무대다. 죽기 살기로 노래 불렀다"라고 준결승을 향한 사생결단 열망을 드러냈다. 뒤이어 공개된 이만기의 무대는 반전 그 자체였다고. 레전드 심사위원 남진은 "정말 어려운 노래"라고 혀를 내두른 뒤 깜짝 놀랄 심사평을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만기는 '보이스트롯'에 출연한 이후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걱정 전화와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만기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폭풍 걱정과 지적을 쏟아낸다는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본 방송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올크라운의 신화 김현민의 무대도 공개된다. 출연자들의 대결 기피 상대 1위로 꼽힌 김현민이 등판하자 지목 상대는 좌절을 금치 못했다고. 이어 김현민은 전설적인 가수 현인의 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재즈트롯을 선보인다고 한다. 심사위원 남진은 "현인 선배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이다. 현인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들으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과연 김현민의 파격 변신은 레전드 심사위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충격의 반전과 역대급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보이스트롯' 9회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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