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연기경력 34년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다"라며 '오! 삼광빌라!'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던 배우 정보석이 '슈퍼꼰대짠돌이'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직접 전해왔다.
실제 본인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도 더욱 매력적이었다고. '작은 것을 아끼고 꼭 필요한 것에는 과감하게 쓰자'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석은 "오로지 노력 하나로 많은 것을 이뤄낸 자수성가형이라는 것과 자신과 가족들에게 엄격하다는 점이 비슷하다"라며 "공통점이 많아서 더 깊이 이해하고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금껏 살아온 과정이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우정후에게 잘 대입시키면 재미있는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보석은 우정후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다. "가족을 위한다는 억지에 빠져 일에만 집착하고 살아온 어리석은 남편과 아버지의 공허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다소 느리더라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는 깊이 있는 바람을 전한 것.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지치고 힘드실 거라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오겠다. '오! 삼광빌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